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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1 굿바이 게으름 (문요한)
posted by oss 2009. 12. 21. 13:58

게으름이 당신 인생을 먹어치우기 전에 지금 당장 실천하라!

게으름은 천의 얼굴을 갖고 있다. 꼭 빈둥거리는 것만이 게으름은 아니다.
방향성 없이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고,중요한 일을 뒤로한 채 사소한 일에 매달리고,
완벽주의라는 덫에 빠져 결정을 끊임없이 미루고, 늘 바빠 보이지만 실속은 없고,
똥줄이 타야만 일이 되고,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게으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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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문요한

1994년에 전남의대를 졸업했고, 그 후 1999년 국립서울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국립부곡병원, 아산정신병원 등에서 알코올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알코올 중독자 회복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자기계발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태릉 선수촌 인근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했는데, 당시에 국가대표 예비선수들이 병원을 찾은 적이 있었다. 선발시험을 앞두고 약물 치료도, 장기적인 상담도 불가능한 상황이라 보다 단기적인 정신적 해법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 후부터 효과적인 멘탈 트레이닝 방법에 대해 연구해 왔다.

2004년에는 인터넷 포털 야후에 '내 마음 속 비타민'이라는 고정칼럼을 연재했고, 2005년에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한국형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연구했다. 현재 자기계발 이론과 통합적 정신훈련을 연구하는 정신과 전문의들의 모임인 「정신경영 연구회」를 이끌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멘탈 트레이닝 전문 클리닉인 ‘더 나은 삶 정신과’와 ‘정신경영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는 『굿바이 게으름』,『그로잉:내 안의 성장본능을 깨워라』등이 있다.

[YES24 제공]

목차

추천사
들어가며 - 게으름은 선택이다!

[ I. 새로 쓰는 게으름 ]

01. 천의 얼굴을 한 게으름
게으름이란 무엇인가
작은 게으름과 큰 게으름
게으름 = 선택장애?
게으름의 진행 과정
게으름은 변신의 귀재
병적 게으름
게으름과 비관주의

02. 게으름을 꾸짖을까, 찬양할까?
게으름은 악이다?
시계의 등장과 게으름
우리에겐 게으를 권리가 잇다!
게으름 예찬자들은 과연 게으를까?

03. 게으른 사람들의 변명
입과 잔머리만 부지런한 사람들
게으름뱅이들의 단골 레퍼토리
자기바난도 결국은 변명이다

04. 모든 게으름엔 이유가 있다
게으름과 성격
과거라는 함정
게으름을 만들어내는 환경
뇌와 게으름
정신에너지와 게으름
현대사회와 게으름

[ II. 게으름과의 결별 ]

05. 게으름 탈출을 위한 마음가짐
게으름은 본성이 아니다
방향성을 부여하라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사람, 못 벗어나는 사람
ACE 정신 능력
삶을 깨우는 목소리
변화의 순간들

06. 나로서 살아가라
현대는 자기실현의 시대
흉내내는 삶의 고통
진정한 평화를 찾아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지혜

07.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10가지 열쇠
Key 1. 게으름에 대해 자각하라
Key 2. 게으름에서 벗어나 어디로 갈지 정하라
Key 3. 꿈과 현실에 징검다리를 놓아라
Key 4. 두려움과 자기비난을 넘어서라
Key 5. 긍정적 습관을 만들어라
Key 6. 에너지 네트워크에 연결하라
Key 7. 변화의 시스템을 만들어라
Key 8. 삶을 선택하라
Key 9. 능동적으로 휴식하고 운동하라
Key 10. 삶의 효율성을 높여라
Master Key. 변화일기 쓰기

나오며 -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위하여!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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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p.
하지만 게으름은 행위 자체가 아니라 태도, 즉 능동성activity에 의해 구문된다. 아무런 물음이나 생각 없이 반복적인 일상을 바쁘게 사는 것도 삶에 대한 근복적인 게으름이다. 반면, 움직임 없이 쉬고 있더라도 그 자체를 온전히 즐기고 있다면 그것은 게으름이 아니다. 마음과 행위가 유리될 때 우리는 게으른 것이다.

67p.
결국 자기비난도 큰 범주에서 보면 자기합리화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스스로를 게으르다고 욕하며 자기비난에 빠져 있는 사람은 사실 자기 자신을 가장 잘 방어하고 있는 셈이다. 비난으로 비난을 방어하는 고차원적 전략인 것이다.

71p.
실수가 성공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선 실수를 실수로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자세와 환경이 중요하다.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다는 적극적인 태도야말로 실수를 '위대한 실수'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실수를 했다는 것' 자체가 자랑일 수는 없겠지만 '실수를 통해 배우려는 자세'로 도전해 나갈때 우리의 사람은 빛이 나고 실수는 '성공'으로 거듭날 것이다. 만일 당신이 완벽주의 유형이라면 영화 <여인의 향기>에 나오는 대사를 음미해보는 것이 좋겠다. "탱고를 추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요. 인생과는 달리 탱고에서는 실수가 없거든요. 실수를 해서 발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랍니다."

79p.
결국 게으른 사람들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 '학습된 무력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해본들 무슨 소용이겠어! 어차피 안 될 텐데...'라는 무력감에 갇혀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게으른 사람들은 자신의 거의 몯느 에너지를 현상유지에 쏟고 만다.
이렇게 게으른 사람들이 '학습된 무력감'을 가지고 있는 데 반해 정반대의 학습효과를 익힌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생에 초기에 긍정적인 성취 경험을 여러 차례 경험한 덕에 '학습된 도전의식learned defiantness'을 갖고 있다. 물론 이러한 정신이 모두 학습의 효과라고 보기는 어렵고 기질적 특성도 작용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도전적인 사람들은 세상이 자신의 무대라는 믿음을 경험적으로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그들은 실패의 위험성보다는 성공의 가능성을 먼저 본다. 그리고 설사 도전이 실패로 이어지더라도 전략과 방법을 수정하여 재시도를 함으로써 성공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정신적 자산이 되낟. 결국 돈이 돈을 낳는다는 말처럼 긍정적인 경험이 또 다른 긍정적 경험을 연쇄적으로 불러오기 때문이다.

109p.
이것이 핵심이다. 결국 결정적 차이는 '재시도'의 유무에 있다.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절대 잘못하지 않겠다는 무모함에서 벗어나, 잘못을 잘못으로만 인식하고 이를 보완하여 재시도를 하는 것이다.

126p.
그것이 어떤 작품이든지 간에 하나의 돌멩이가 되어 마음속에 깊은 파문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그 순간 수면 밑에 잠자고 있던 옛 꿈과 소명이 섬광처럼 피어난다. 많은 작품이 있지만 나는 특히 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사람이 만든 책 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더 많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는가!

146p.
재능은 에너지가 흐를 때 가장 저항ㅇ 적은 회로에 비유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같은 노력으로 가장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자신의 타고난 재능이 궁금하다면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소개한 책을 보는 것이 좋다. 직접 쓴 책도 있고 대상연령과 우리 나라의 현실에 맞게 국내 학자가 풀어 쓴 책도 있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 알고 싶다면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셀리그만의 <완전한 행복>과 갤럽 임원진이 펴낸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이라는 책을 참조해도 좋다. 두 권 중에 하나만 보더라도 자신의 강점 파악을 위한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구직과 경력 전환 전문 상담가인 리처드 N. 볼스의 <당신의 파라슈트는 어떤 색깔입니까?>라는 책은, 자신의 소질을 파악해 이를 일과 연결짓는 방법을 소개한다.

165p.
늦었다고 생각할수록 몰입의 대상을 찾아야 한다. 몰입만이 뒤쳐진 시간을 따라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게으름과 그냥 치고 박고 싸우지 말라. 우리의 가슴을 덮고 있는 재를 뒤엎어서 남아 있는 불씨를 되살려야 한다. 우리의 마음이 정말 원하는 것을 찾아야 가속도가 붙는다. 내면의 불씨가 다시 활활 타오를 때 게으름의 비계덩어리는 비로소 녹아 없어진다.

184p.
불만은 특정 행위, 모습,특성, 자질 등 한 사람의 일부에 대한 미흡한 느낌을 말한다. 하지만 비난은 한 인간의 가치와 본질에 대한 공격이다. 총체적 인격을 무너뜨리는 보이지 않는 공격 행위인 셈이다. 예를 들어, 옷을 갈아입고 아무데나 벗어 놓는 아이가 있다고 해보자. 엄마가 아이에게 "아무데나 옷을 벗어 놓는 것이 엄마는 싫어!"라고 했다면 불만이 된다. 하지만 같은 행동에 대해 "몇 번이나 말해야 알아듣겠니? 너라는 인간은 도대체 왜 그 모양이야! 라고 한다면 그것은비난이 된다.

233p.
게으름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노력은 시간관리이다. 그러나 시간관리가 안 되는 모습은 결과일 뿐 원인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삶의 방향성과 마음의 관리에 있다. 만일 게으름의 문제가 완벽주의, 불안감 등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면 시간관리와 같은 방식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하기 쉽다. 하지만 효율적이지 못한 삶의 방식으로 인해 나타나는 게으름도 있기에 효율성을 높이는 6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1. 삶의 가장 큰 효율성은 '몰입'에서 나온다.
2. 시간 이전에 '마음(에너지)'을 관리하라
3. 핵심강점을 강화하라
4. 단순 반복을 지양하라
5. 효율성을 숭배하지 말라
6. 일의 경중과 완급을 구분하라

251p.
나는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것도, 진정한 행복을 만나는 것도, 그리고 삶에서의 성공도 결국 하나라고 본다. 즉, 자기로서 살아가는가의 문제인 것이다. 결국 삶의 목적은 피어나는 데 있다. 'Life is blooming!' 그렇기에 이 말을 마지막으로 책을 끝매고 싶다.

'너로서 살아가라!'


올해 읽었던 책들 중 베스트!
내 예상과 조금은 다른 내용의 책이었지만(게으름의 정의), 오히려 정말 시기 적절하고 딱 맞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