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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1 쉽게 가르치는 기술 (야스코치 테츠야)
posted by oss 2009. 12. 21. 12:02

생명체의 궁극적인 목적이 자신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남기기 위해서인 것처럼 우리는 자신의 존재를 다음 세대에 남기는 것에 대해 근원적인 즐거움을 느낀다. 유한한 생명체인 인간은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 평생 동안 노력해서 겨우 몸에 익힌 것도 누군가에게 전달하지 않으면 그대로 사라져 버린다. 어차피 사라지는 것이라면 살아 있었다는 증거를 남기는 편이 죽은 뒤에도 보람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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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야스코치 테츠야

야스코치 테츠야
도우신東進 하이스쿨에서 스타 강사로 활동하면서 그간 60여 권의 책을 펴냈다. 대학교 1학년 가을부터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가르치는 일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영어 강사로 활동하며 위성방송과 강연회를 통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3만 명이 넘는 학생을 지도했다. 그는 기초부터 정성껏 재미있게 지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할 수 없다’를 ‘할 수 있다’로 바꾸는 것이 가르치는 것의 본질이라고 믿는다.
토익 990점 만점, UN 엉어 검정 특A급, 통역 안내업 국가시험, 관광영어 검정 1급, 실용영어 검정 1급 등 수많은 자격증을 획득했다. 저서 중 어학서로는 《영어로 생각한 것을 쓸 수 있는 책》 등이 있고, 학습 참고서로는 《야스코치의 영어를 처음부터 정성껏》, 《야스코치의 비로소 알게 된 영어 문법》 등이 있으며, 《성공하는 사람의 공부법》은 30만 부가 넘게 팔려 화제를 모았다.

번역 최대현
‘가장 쉽고 가장 재미있게’ 가르치는 것이 모토인 국내 최정상의 스타 강사. 수강생이 뽑은 최고의 인기 수업인 <최대현의 파워스크린 일본어>는 국내 최초로 드라마로 배우는 일본어를 학원 강의에 도입했고, 강의를 시작한 이후 약 100여 편의 일본 드라마를 통해 현재까지 약 3만 명의 수강생을 배출할 정도로 국내 최고 인기 강사로 자리 잡았다.
그는 18세 때부터 일본어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꾸었다.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한 후 일본으로 유학하여 번역․통역․교수법 등을 공부했고, 좀 더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유학 시절 일본 회사에 취직을 하기도 했다. 현재는 시사일본어학원의 종로 캠퍼스 대표강사로 재직 중이다.
<경향신문>에 ‘생생 일본어’를 연재, <굿데이신문>, <스포츠 조선>, <신디 더 퍼키>, <캠퍼스 라이프> 등의 신문과 잡지에서 한국 대표 명강사로 선정되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서문 - 우리는 가르치면서 살아간다
프롤로그 - 가르침은 함께 희망을 노래하는 것

01 '가르친다'는 것은 무엇인가
1. 가르치는 사람이 명심해야 할 다섯 가지 역할
2. 100을 알아야만 1을 가르칠 수 있다
3. 가르친다는 것은 마음을 사로잡는 행위
4. 가르치기 이전에 믿음을 주어라
5. 가르치는 사람은 엔터테이너가 되어야 한다
6. 사고형인가 암기형인가를 판단해서 가르친다
7. 확고한 주관을 갖고 가르쳐라
8. 가르치는 것은 일종의 서비스다
9. 가르치는 순간에 집중하라
10. 프로 강사는 상대의 수준에 맞출 수 있어야 한다
11. 가르치는 사람의 이상적인 자세

02 잘 가르치는 사람일수록 쉽게 가르친다
1. 어디까지 가르치고 어디서부터 가르치지 않을 것인가
2. 논리 블록을 알면 강의가 즐겁다
3. 하나를 가르치되 열을 깨치게 하라
4. 핵심 내용은 가르친 즉시 외우게 하라
5. 배운 것은 머릿속에 확실하게 정착시켜라
6. 효과적인 나선형 방식의 지도법
7. 뇌를 활성화시키는 소리 내서 읽기
8. 신체의 일부나 체험을 통해 기억시켜라
9. 안심과 위기라는 파도가 집중력을 키운다
10. 인간의 집중력이 지속되는 시간은 겨우 20분
11. 지루하지 않은 수업의 첫째 조건은 의외성
12. 추상적인 것은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한다
13. 정말 중요한 내용은 자료에 쓰지 않는다
14. 수업이 끝나고 버려지는 학습 자료의 공통점

03 먼저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라
1. 하고 싶다는 의욕을 높이는 7가지 방법
2. 결정적 한마디로 집중력을 높인다
3. 한 번쯤은 절벽 아래로 떨러뜨려 본다
4. 꾸짖는 데에도 요령이 있어야 한다
5. 무심코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주지 않는다
6. 압도적인 지식의 차이를 보여 줄 필요도 있다
7. 실수를 지적받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한다
8. 가르치는 사람의 '에너지'를 상대에게 전달한다

04 배우는 사람의 유형에 맞게 가르치는 법
1. 질문이 없는 강의의 첫 번째 책임은 가르치는 사람에게 있다
2. 질문을 하기 전에 스스로 답을 찾게 만든다
3. 유별난 질문을 하는 사람에게는 단호하게 대한다
4. 공부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쳐 준다
5. 구체적인 방법을 물을 때는 설득력 있게 접근한다
6. 누구나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7. 가르치는 방법이 나쁘다고 지적을 받을 때
8. 강의를 순수하게 듣지 않는 사람을 대하는 법
9. 어중간하게 잘하는 사람일수록 가르치기 어렵다

05 성공하는 사람들의 가르치는 기술
1. 여러 사람을 가르칠 때 레벨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2. 아마추어는 순간을 보지만 프로는 전체를 본다
3. 가르치기 전에 예습하는 방법
4. 많은 사람 앞에서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
5. 인상이 좋지 않으면 들을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6. 시선을 전체에게 주면 일체감이 생긴다
7. 농담은 짧게, 강의는 성실하게
8. 공통점을 찾아서 친근하게 다가간다
9. 불필요한 필기는 시키지 않는다
10. 화이트보드에 쓸 때는 영화의 자막처럼
11. 중요한 것은 끝까지 숨긴다

에필로그 - 20년 동안 가르치며 깨달은 것
역자 후기 - 좀더 쉽고 재밌게 가르치기 위하여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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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p.
20년 이상 가르치는 일에 종사해 온 내가 항상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말이 있다. 그것은 '가르치는 사람이 명심해야 할 다섯 가지 역할'이라는 말이다. 잉것은 무언가를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은 학자이면서 배우이고, 예언자이기도 하면서, 엔터테이너이며 또한 의사이기도 해야 한다는 의이다.

109p.
자료를 만드는 사람이 열심히 만들지 않은 자료는 버려진다. 이런 자료에는 '버려도 괜찮아'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작성자는 '이것은 절대 버리면 안 돼'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자료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114p.
인간이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하는 의욕이 생기는 요인은 세 가지다.
첫째, 즐겁다.
둘째, 나의 장래 희망을 꼭 이루고 싶다.
셋째, 좋아하는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다.

144p.
그리고 실제로 질문하러 왔을 때는 절대로 바보 취급해서는 안된다. 그들도 '이런 질문 했다간 바보라고 생각하겠지'라는 생각과 싸우면서 질문하러 온 것이다.

168p.
우선, 최상위반에서 꽤 다수의 목소리가 되지 않는 한 '너무 어렵다'는 의견에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반대로 '너무 간단하다'라는 의견은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반이 없어서 수강생들이 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
한편, 최하위반에서는 '너무 간단하다'라는 항의에 대해 다수가 항의하지 않으면 휘둘려서는 안 된다. '간단하다'고 말하는 학생은 그 보다 높은 반으로 보내면 되기 때문이다.

174p.
그렇기 때문에 예습의 개념을 바꾸길 바란다. '예습=암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즉 가르칠 내용을 전부 암기할 것! 노트나 교재를 보지 않고도 술술 설명할 수 있을 정도까지 해 두어야 한다.

193p.
칠판 글씨를 연구할 때 참고할 것은 영화의 자막이 있다. 이것은 멀리서 봐도 매우 보기 쉽다. 이런 것을 모방해 보는 것도 보기 쉬운 문자 만들기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