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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12 인생의 '의외로' 멋지다 (김진애)
posted by oss 2007. 3. 12. 17:20

당신의 삶 속에서 다신만의 유쾌한 프로젝트를 찾으시기 바란다. 아시다시피, 프로젝트란 결과의 성공만을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 하는과정 자체의 기쁨 때문에 우리는 프로젝트를 한다. 이게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일 것이다. 삶과 사람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과 흥미로운 감각을 한껏 발동시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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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로그_그래, 인생아, 너는 '의외로' 참 멋지구나!

1장_유쾌한 관계 프로젝트
책을 발로 보나? 책을 손 씻고 보나?
나는 아직도 남편이 좋다
'딸딸' 엄마 아빠의 도전
재정 분담에 관한 남녀 경제학
근사한 이혼 프로젝트를 위하여
우리는 뜨겁게 사랑할 수 있을까?
한 남자가 변하면 사회도 변한다
동네 아저씨들의 수다
일석삼조 강아지 프로젝트
죽음과의 특별한 만남
다시 생명과 관계를 맺다
엄마가 보시기에 좋았을 엄마의 장례 축제

2장_유쾌한 공간 프로젝트
땅의 기를 느끼는 텃밭 프로젝트
부엌은 당신과 나의 놀이터
결혼 프로젝트냐, 원룸 프로젝트냐?
전 국민의 '자기 집 그리기' 운동
남자 소변기 없는 화장실을 꿈꾼다
여자 남자가 자기 전에 할 수 있는 몇 가지 것들
별을 보며 목욕하고 싶어라
여자 거야, 남자 거야?
요리 파티 합시다!
하필이면 왜 '방'일까?
'거리'를 '광장'으로 만드는 마술
21세기형 유목민 프로젝트

3장_유쾌한 발상 프로젝트
새 수첩과 함께 새해를 시작한다
선물 고르기에 담긴 나의 색깔
내 이름을 지어 주오
제대로 공부해서 제대로 좀 놀아 보자
'고 3 엄마' 살아남기
장장 12시간 토론할 것을 각오한다
우리 집 옥상에는 밧줄이 있다
정치인 예찬은 가능할까?
길을 잃어 보는 재미
'종이 한 장'의 발상 전환
내 베개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쇼핑 중독증에서 벗어나려면 이사를 한다
'김 도사'가 되어 보련다

4장_유쾌한 세대 프로젝트
멋진 늙은 남자들이 나와 주어 반갑다
마흔 살 성년 여자들이 많아져 신난다
흔들리는 30대 남자들의 매력을 찾아서
자아 분열적 30대 여자들의 건승을 위해서
20대 피가 흐르는 세대가 훨씬 더 좋구나!
W세대, 스스로 새로운 인간형을 만들다
2030세대, 제대로 기어 오르라
5060세대의 '워크 시나리오'
유쾌하게 나이 드는 일곱 가지 전략

에필로그_배우자, 자라자, 평생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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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거리'나마 있어야 '사랑싸움'이라는 말을 붙일 만한 '사랑놀음'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남녀가 경제학적으로 진짜 평등을 이루려면 시간 비용과 노하우 비용까지 철저하게 따져 보라.


남녀의 진정한 뜨거움이란 이런 게 아닐까? 1. 서로 믿을 것, 2. 서로 기댈 것, 3. 서로 나눌 것, 4. 서로 안아줄 것, 5. 같이 일할 것, 6. 같이 놀 것, 그리고 7. 남녀 공히 홀로 설 것.


<뉴옥의 가을>에서 리처드 기어 - '요리는 유일하게 아름답고도 영양가 높은 것(beautiful as well as nourishing)'


'사랑의 탐색 단계'는 '같이 먹는 것'
'사랑의 첫 단계'는 '그대를 위해 요리를 하는 것'
'사랑의 둘째 단계'는 '그대가 해 주는 요리를 맛있게 먹어 주는 것'
'사랑의 경지'는 '같이 요리해서 같이 먹는 것'
근사한 섹스 후에 배가 고파져서 둘이 함께 만들어 먹는 요리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라는 걸.


'자긍'이란 자신을 긍정하는 태도에서 나오고, 긍정적일 때 그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무엇보다도 혼자인 것이 좋다.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나를 몰라서 좋다.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있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나를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는 쉽게 혼자가 된다. 그 혼자 있음이 축복이다.


한비야 - 별로 길지도 않은 다리로 지구를 세 바퀴 반이나 혼자서 돈 여자, 한반도의 반을 걸은 여자, 마흔 넘어 중국어 배우겠다고 혼자 중국에 유학 갔던 여자, 긴급구호가로 변신하여 아프가니스탄을 넘나는 드는 여자
조선의 - '정글 속의 하이에나', '조선의 계집', <열정과 불안>
최보은 - 직설로 유명한 페미니스트 '아줌마'. 섭외의 귀신, 영업의 천재


전혜린 - 그토록 진정하게 치열한 30대를 살았더라면 전혜린은 아주 근사한 40대 여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미연
백지연 - 성공한 앵커, 가장 닮고 싶은 여자로서가 아니라 한 당당한 여자 백지연이 30대에 행한 자아 세우기 전투는 수많은 여자에게 용기를 주었기 때문에 우리는 시원하다.
문소리 - '20대 여자론 죽어도 주목을 못 받을 거야' 하던 내 예감을 거의 맞추고 스물 아홉 살에 베니스영화제에 두 번째 갔다. '영원한 30대로 보이는 문소리'가 되면 좋겠다. 공격적이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치열한...


진짜 해커 정신은 독점적인 권력 시스템을 해체하여 수많은 사람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만들어 내려는 정신이다.


벤치마킹은 괜찮은 전략이다. 당신이 나미 먹어서 되고 싶어 하는 인물을 꼽아 보라. 그려 보라. 떠올려 보라.


7080 박완서와 박경리, 6070 김수현과 김혜자, 5060 양희은과 김점선과 이윤기와 조영남, 4050 한비야와 강금실과 강준만과 김기덕, 3040 김희애와 문소리와 봉준호와 송강호 등등.


2030세대, 부럽지만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세대여, 살아남으라, 자라라, 기어오르라, 번성하라, 내공을 쌓으라, 독립하라!


김진애씨... 멋진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