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 3. 06:54
새벽은 새벽에 눈뜬 자만이 볼 수 있다. 새벽이 오리라는 것을 알아도 눈을 뜨지 않으면 여전히 깊은 밤중일 뿐이다. 그대, 눈을 떠 빛나는 새벽을 맞으라!
바다에서는 바다의 시를 읊는다
파도는 바다가 아니다
온 마음
피는 꽃마다 아름답구나
참 아름다운 사람
희망
삼일 밤낮을 매달려도 좋을 물음
흐르는 강물처럼
정성이 깃든 삶
혼의 기쁨
말 한 마디의 힘
희망의 베스트셀러를 기다린다
무아의 세계를 향한 꿈
지혜로운 자는 신을 활용한다
창상을 휘고 바위도 뚫는 힘
다섯 가지 기쁨
자기를 사랑하는 법
밝고 긍정적인 마음
행복의 조건
새벽은 새벽에 눈든 자만이 볼 수 있다
너와 나는 허공에 핀 꽃
저 파란 창공이 하늘이 하늘이 아니다
비어 있는 것이 가장 큰 것이다
"저 파란 창공이 하늘이 아니며 저 까마득한 허공이 하늘이 아니다. 하늘은 얼굴도 바탕도 없고 시작도 끝도 없으며, 위아래와 둘레 사방도 없고, 비어 있는 듯하나 두루 꽉 차 있어서 있지 않은 곳이 없으며, 무엇하나 싸지 않은 것이 없다." -삼일신고
교육심리 수업이 휴강되고 공대로 내려오던중 문대 잔디밭 아래 벤치에 누워서 두시간 동안 읽은책.
더운 와중에 선선한 바람과 파란 하늘... 조용한 분위기... 정말 좋았다...
더군다나 책 내용도 좋아서 정말 책에 빠져들어서 읽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