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뜨거운 여명의 선지자여
버려진 외딴 길을 따라
그대가 그토록 사랑하는 인민을 해방시키고자
가자
우리를 치욕스럽게 하는 자, 정복자들아
우리 저항하는 마르티의 별들로 무장하고
승리를 다짐하며 죽음을 불사하나니
농촌개혁, 정의, 빵, 자유
그대의 목소리가 사방에 흩날릴 때
우리 그대 곁에 남으리
최후의 전투를 기다리며
행여 철의 파편으로 우리의 여행이 중단되거든
쿠바의 눈물로 수의 지어주기를
미묵의 역사 한쪽으로 사라진
게릴라의 뼈마디 덮어주기를
체 게바라, 1956년
흠..누구누구가 체게바라가 그려진 핸펀 거리를 매달고 다녀서
과연 누구길래..하는 마음에 찾아서 읽어 봤다...
훔... 처음엔 게릴라라고 하길래... 무슨 무력 단체 대장인가 했다..;;;;ㅎㅎ
근데 읽다 보니 상당히 멋진 사람인듯..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를 해방 시켰고, 아프리카의 자유를 위해 콩고에서 외로운 투쟁을 계속하다
결국 죽음.. 그뒤로 역사가 그를 평가, 서거 30주년을 맞으면서 유골이 산타 마리아에 있는 쿠바땅에
안치 되고 영웅 및 순례자로 숭배 되었다.
후움~ 그 방법이 게릴라를 통한 무력 투쟁이었다는 점은 어떻게 생각하면 좋지 않은 방법이지만
그 당시 그들로서는 최선의 방법이었는듯 하였다..
근데...책이 스토리가 있기 보다는...완전 역사 기술 형식이라...으악..읽는데 죽는줄 알았다...;;;;ㅋㅋ
but 미국과의 핵미사일 대치 상황은 그당시 기사만으로도 긴장감이 팍팍!! ;;;
암튼...게바라('체'는 아르헨티나의 감탄사, 수식어 같은 것이란다...) 흥미로운 사람이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라는 게바라의 젊은시절 오토바이 여행기를 다룬 영화가 있는데...
얼렁 봐야겠다...ㅎㅎ (흠흠...기다렸다 봐야징~ 푸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