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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31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posted by oss 2009. 12. 31. 19:14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위대한 업'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그것은 하루하루 자아의 신화를 살아가는 세상 모든 사람 앞에 조용히 열려 있다. '위대한 업'은 만물의 정기 속으로 깊이 잠겨 들어가 만나게 되는 '하나의 언어', 그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우리는 영혼의 연금술사가 된다.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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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파울로 코엘료

1947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출생.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25세 때 연극연출가 겸 TV 극작가로 활동을 시작했고, 대중음악의 작곡·작사가로도 명성을 떨쳤다. 1987년 자아의 연금술을 신비롭게 그려낸 『연금술사』의 대성공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작가의 자리에 올랐다. 이 작품은 전세계 120여 개국에서 번역되어 지금까지 2,000만 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후 『브리다』(1990) 『피에트라 강가에 앉아 나는 울었노라』(1994)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1998)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가히 코엘료 신드롬이라 할 만한 현상을 낳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이 휴가중 가장 하고 싶은 일로 “파울로 코엘료의 책을 쌓아놓고 원없이 읽는 것”을 꼽았을 만큼 광범위한 독자층으로부터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자의 다른 책 [YES24 제공]

목차

서(序)

1부
2부

에필로그
작가의 말
역자 후기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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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p.
"얘야. 세상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우리 마을을 지나간단다. 그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찾아서 오지.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똑같은 사람으로 남아 있을 뿐이야. 그들은 성을 보려고 언덕으로 올라가서는 옛날이 지금보다 좋았다고 생각해. 머리가 금발이거나 피부가 검은 사람도 있어. 그렇지만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란다."

47p.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48p.
어쨋든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세상 만물은 모두 한가지라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62p.
현자 중의 현자는 말했지.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룸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 데 있도다.'

116p.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고 있었다. 결정이란 단지 시작일 뿐이라는 점이었다. 어떤 사람이 한 가지 결정을 내리면 그는 세찬 물줄기 속으로 잠겨들어서, 결심한 순간에는 꿈도 꿔보지 못한 곳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165p.
하지만 이제는 내게도 기다릴 누군가가 생겼어요. 나는 사막의 여자이고 그게 자랑스러워요. 내 남자 역시 모래언덕을 움직이는 바람처럼 자유로이 길을 가길 원해요. 구름 속에서, 짐승들에게서, 샘줄기 속에서 내 남자를 볼 수 있길 원해요.

211p.
아무도 자기 마음으로부터 멀리 달아날 수는 없어. 그러니 마음의 소리를 귀담아듣는 편이 낫네. 그것은 그대의 마음이 그대가 예기치 못한 순간에 그대를 덮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