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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23 로마인 이야기 1 (시오노 나나미)
posted by oss 2007. 7. 23. 17:43

적잖은 사료가 보여주고 있듯이,
지성에서는 그리스인보다 못하고,
체력에서는 켈트인이나 게르만인보다 못하고,
기술력에서는 에트루리아인보다 못하고,
경제력에서는 카르타고인보다 뒤떨어지는 것이
로마인이라고, 로마인들 스스로가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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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저자 | 시오노 나나미
937년 7월 7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1963년 가쿠슈인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 『일리아드』를 읽고 이탈리아에 심취하기 시작했으며, 도쿄대학 시험에 떨어진 후 가쿠슈인대학을 선택한 것도 ‘그 곳에 그리스 로마 시대를 가르치는 교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학에서는 서양철학을 전공했고, 당시 일본 대학가를 열풍처럼 휩쓸었던 학생운동에 가담했다. 그러나 마키아벨리를 알게 된 후 학생운동에 회의를 느끼고, 졸업 후 1964년 『일리아드』의 고향 이탈리아로 건너갔다. 이듬해인 1964년 이탈리아로 건너가 어떤 공식교육기관에도 적을 두지 않고 혼자서 공부했다. 서양문명의 모태인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의 역사현장을 발로 취재하며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로마사에 천착하고 있는 그는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해석과 소설적 상상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필력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中央公論」지에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15년에 걸쳐서 로마인 이야기를 1년에 한 권씩 발표하겠다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표했던 시오노 나나미는 무엇보다 로마인 이야기의 작가이다. 서양문명의 모태인 고대로마와 르네상스의 역사현장을 발로 취재하며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로마사에 천착하고 있는 그는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해석과 소설적 상상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필력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30년이 넘게 독학으로 로마사를 연구한 시오노 나나미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모델로 알려진 체사레 보르자의 일대기를 그린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으로 1970년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받았다. 30여권에 이르는 저작은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초기작인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비롯, 『바다의 도시 이야기』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등 20여권의 중세 르네상스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과 로마 제국 흥망성쇄의 원인과 로마인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그리고 『남자들에게』 『사일런트 마이너리티』 등 그 특유의 냄새가 묻어 나오는 감성적 에세이류다.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의 영웅들을 중심으로 글을 쓰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힘을 숭배하는 보수적인 작가라는 비판을 듣기도 한다. 마음을 열고 어떤 일에든지 개방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하면 인생은 굉장히 유익하고 즐거워진다는 그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은 영향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부분으로 자리매김할 줄 안다. 그것은 시오노 나나미를 오늘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서도록 한 원동력이 되고 있는 듯하다.

시오노 나나미의 대표저작인 『로마인 이야기』는 현대인의 삶의 철학과 좌표를 제시하는 동양인이 쓴 서양사이다. 『로마인 이야기』는 방대한 자료를 취재·정리해가면서 엮어간 거대한 로마 통사이면서 현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가르쳐주는 훌륭한 지침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서양인에 의해 씌어진 서양서보다 이 『로마인 이야기』는 서양의 역사에 대해 냉정한 판단을 내렸을지도 모른다. 너무나 당연시하여 의문조차 갖지 않는 조그만 사실들에 대해 집요한 의문을 가지면서 크나큰 역사적 의문을 풀어가는 작가 특유의 방법이 서양문화에 속하지 않은 독자로 하여금 그녀의 저작들을 읽는 데 훨씬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자신의 문화를 상대화할 수 있는 시야를 갖게 해줄 것이다.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는 『로마인 이야기』로 유명한 일본계 이탈리아 작가 시오노 나나미가 15세기 피렌체의 정치가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사상, 업적을 탐구하여 『마키아벨리 어록』과 함께 내놓은 책이다.. 마키아벨리의 주요저작인 「군주론」「전략론」「정략론」「피렌체사」에서 그의 언어들을 그대로 발췌하여 수록함으로써 마키아벨리 사상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의 작품으로 세 도시 이야기 시리즈 『은빛 피렌체』『주홍빛 베네치아』『황금빛 로마』르네상스 저작집 시리즈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르네상스의 여인들』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신의 대리인』『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바다의 도시 이야기(상)(하)』그리고 전쟁 이야기를 다룬 『로도스섬 공방』『전레판토해전』등의 작품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에 부치는 저자의 말
독자 여러분께
프롤로그

제1장 로마의 탄생
유민의 전설
기원전 8세기의 이탈리아
에트루리아인
이탈리아의 그리스인
건국의 왕 로물루스
제2대 왕 누마
제3대 왕 툴루스 호스틸리우스
제4대 왕 안쿠스 마르티우스
최초로 선거운동을 한왕 타르퀴니우스 프리스쿠스
제6대 왕 세르비우스 툴리우스
마지막 왕 '거만한 타르퀴니우스'

제2장 로마 공화정
공화국으로 이행한 로마
그리스에 시찰단 파견
그리스 문명
아테네
스파르타
공화국을 이행한 로마
그리스에 시찰단 파견
그리스 문명
아테네
스파르타
페르시아 전쟁
패권국가 전쟁
패권국가 아테네
페르클레스 시대
그리스를 알고 난 뒤
로마의 귀족
켈트족의 침입
그리스의 쇠퇴
일어서는 로마
정치 개혁
로마의 정치체제
'정치 건축의 걸작'
'로마 연합'
로마의 길
시민권
산악 민족 삼니움족
이타리아 남부의 그리스와 로마의 대결
병법의 천재 피로스

맺음말

연표
참고 문헌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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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p. 신화와 전설의 가치는 것의 사실 여부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나 오랫동안 그것을 믿어왔는가에 있다. 로마인들은 줄곧 자기엔가 트로이 영웅의 후예라고 믿었고, 그리스인조차도 그렇게 생각했다.


39p. 플루타르코스는 '영웅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패자조차도 자기들에게 동화시키는 이 방식만큼 로마의 강대화에 이바지한 것은 없다."

160p 까지 읽었음